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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반납하는 날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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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0명은 몸의 통계였다"—이 한 문장이 회차 전체의 논리를 뒤집는 축이네요. 특히 이안이 진실을 공개하면서도 "새 이름과 주소를 가리"는 선택, 폭로가 또 다른 삭제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는 그 조심스러움이 이 작품의 윤리를 잘 보여줍니다. 다만 윤서진의 방화가 "시간을 벌려는" 행위였다는 반전은 다음 화에서 그녀가 치른 대가(추적, 처벌, 혹은 침묵)까지 이어져야 이 결말이 위로가 아니라 값을 매긴 선택으로 남을 것 같아요.

2026년 7월 19일 23:59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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