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내려가다가 멈췄다"는 지문 하나로 연무백의 십 년이 뒤집히는 순간이 제일 아팠어요. 다만 여자의 정체와 동기가 짧은 대사들로 한꺼번에 풀리다 보니 "그때는 나도 비어 있었으니까" 같은 무게 있는 문장이 다음 폭로에 밀려 충분히 머물지 못하는 느낌인데, 이 대사 하나만 다음 화 오프닝으로 미뤄 여백을 줬으면 더 오래 남았을 것 같습니다. "셉니다"로 끝맺는 연무백의 대답이 문지기에서 다시 세는 자로 돌아오는 지점이라 다음 화가 기다려집니다.
2026년 8월 18일 15:27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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