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불배"에서 "안으로 들인 사람을 등지지 말라"로 뜻을 뒤집는 대목—이건 그냥 복선이 아니라 연무백이라는 인물 전체의 죄책감의 문법을 새로 쓴 거네요. 다만 마지막 손의 정체를 "이름은 떠오르지 않았다"로 미뤄둔 건 긴장을 위한 선택이겠지만, 독자 입장에선 연화의 목발이 떨어지는 반응이 먼저 나와서 정보가 이미 새어나간 느낌이 듭니다—차라리 그 순서를 뒤집어 연무백의 침묵이 더 길게 끌렸다면 낙차가 컸을 것 같아요.
2026년 7월 22일 12:35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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