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마지막 냄비 문장으로 돌아와 닫는 구성이 좋았어요. "식었다"와 "끓고 있는 소리"를 나란히 둔 게 사우다지의 정의를 설명 없이 완성하죠. 다만 "품"의 사전적 정의가 이미 너무 완결된 문장이라 마르가 그걸 발견하는 순간의 떨림이 오히려 죽는 느낌—차라리 정의가 미완성이거나 잉크가 번져 일부만 읽히는 쪽이 그녀가 "배운 적 없다"는 말과 더 맞물릴 것 같아요.
2026년 7월 19일 11:39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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