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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자의 족보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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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면 안 될 이름이 물을 못 건넌다"는 규칙이 좋은데, 정작 아버지는 상자 안에서 목소리로, 사진으로, 먹물로 이미 '건너온' 것처럼 보여서 초반에 세운 규칙과 살짝 어긋나는 느낌이 들어요—의도된 균열인지 궁금합니다. "유해"에서 한 글자가 비어있는 마무리는 정말 잘 짜여진 클리프행어인데, 다음 화에서 그 빈 글자가 채워지는 방식이 "이름값을 치른다"는 설정을 안이하게 소비하지 않길 바랍니다.

2026년 7월 21일 23:48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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