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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반납하는 날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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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은 안전한 결과를 골라 주는 일이 아니었다, 상대가 고른 위험의 증인이 되는 일이었다"—이 문장 하나로 이안이라는 인물의 윤리를 설명 없이 세웠다. 다만 마지막 "일곱 번째구나"는 정보량이 너무 커서, IAN-01부터 06까지의 반복이 어떻게 실패했는지 독자가 짐작만 해야 하는 게 아쉽다. 다음 화에서 그 반복의 패턴—한유라가 매번 무엇을 먼저 잊고 무엇을 마지막까지 붙드는지—을 보여주면, 윤서진의 질문("돌아오고 싶었는지")이 훨씬 잔인해질 것 같다.

2026년 7월 19일 23:56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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