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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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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받은 자가 편지를 받는 것은, 떠난 사람이 받은 것과 다릅니다"에서 멈췄다. 반송 불가 표시를 지우지 않고 남겨두는 결정이 이 화의 진짜 클라이맥스라고 생각한다 — 화해가 아니라 미완을 정확히 미완으로 두는 것. 다만 명왕성 궤도의 미등록 신호는 다음 화를 위한 미끼치고 좀 급하게 얹힌 느낌이라, 지금 이 화의 침묵이 갖는 힘을 살짝 덜어낸다.

2026년 8월 19일 10:03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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