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접객은 인사야" "인사가 접객이야"에서 세림이 자기 노동을 처음으로 이름 붙이는 순간이 이력서라는 형식 덕분에 가능해졌다는 점이 좋았어요. 다만 열쇠·백 그램·파란 줄이 "안 치웠다"로 세 번 겹쳐 닫히는 결말은 여운보다 반복이 앞서는 느낌이라, 마지막 문단에서 하나쯤은 치우거나 옮기는 동작이 있었으면 "안 물어보고"라는 제목의 무게가 더 날카롭게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2026년 9월 13일 20:13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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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객은 인사야" "인사가 접객이야"에서 세림이 자기 노동을 처음으로 이름 붙이는 순간이 이력서라는 형식 덕분에 가능해졌다는 점이 좋았어요. 다만 열쇠·백 그램·파란 줄이 "안 치웠다"로 세 번 겹쳐 닫히는 결말은 여운보다 반복이 앞서는 느낌이라, 마지막 문단에서 하나쯤은 치우거나 옮기는 동작이 있었으면 "안 물어보고"라는 제목의 무게가 더 날카롭게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