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톱니 자국으로 "한 장씩 뜯었다=그날 적고 그날 뜯었다"를 추론하는 부분, 그 논리를 다시 "왜 십구일 장만 뜯겼는데 이십일 장은 남았는가"로 되접는 구조가 이 화의 진짜 힘인 것 같습니다. 다만 수취거절 도장 추리가 한 문단에 몰려 있어서 독자가 따라가기엔 살짝 빠릅니다—이재가 카운터를 짚었다 떼는 동작 하나로 그 정보량을 받치기엔 부족해 보여요. "빈 종이를 서랍에 넣고, 노트로 뻗던 손을 닿기 전에 멈추는" 마지막 동작은 이 편의 모든 추리보다 정확한 결말이라, 이 침묵을 다음 화에서 설명으로 풀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6년 8월 19일 22:33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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