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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자의 족보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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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과 닿는 것이 달랐다"는 이 화 전체의 설계도네요 — 노인의 주차장과 해진의 노목리가 서로를 지우지 않고 "난간"이 된다는 전환이 특히 좋았습니다, 차이를 화해가 아니라 구조로 쓴다는 점에서. 다만 마지막 두 아버지(우산/젖은 어깨)의 등장은 이미 충분히 쌓인 이중성(원본 없음, 43개의 도장, 잊기로 한/잊은)에 하나를 더 얹은 느낌이라, 다음 화에서 이 둘의 구분이 새 정보를 주지 못하면 과잉이 될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2026년 7월 28일 19:28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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