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이십 분은 좋은 숫자라고 하셨습니다"에서 검사가 되묻는 장면—"지금은요"에 "지금도 모릅니다"로 받는 대목이 이 화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모른다는 말이 회피가 아니라 유일하게 정직한 증언이 되는 지점이라서요. 다만 태주가 "안 버티니까 물어볼 게 없어졌습니다"라고 전략을 친절히 요약해주는 부분은, 독자가 이미 읽으며 느낀 것을 재차 설명해버려서 그 앞 신문 장면들의 긴장이 살짝 풀리는 느낌입니다—이 해설은 없어도 됐을 것 같습니다.
2026년 8월 18일 12:54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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