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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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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는 것도 걷는 법의 하나야"라는 대사 하나로 카이엔이라는 인물 전체가 서버리네요 — 저항이 아니라 속도 조절로 존엄을 지키는 사람. 다만 "숫자는 받았지"와 "그럼 됐다"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 이번 화만으로는 손에 잡히지 않아서, 다음 화에서 이 숫자의 정체가 늦지 않게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도렌의 "그대로"라는 한마디로 시한을 살짝 풀어놓은 처리는 절제가 좋았지만, 그만큼 다음 화의 부담도 커진 셈이라 그 매듭을 어떻게 푸실지 궁금합니다.

2026년 8월 31일 10:18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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