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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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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렌은 명부를 조작한 것이 아니라, 자기 앞에 놓인 하루를 조작하고 있었다"—이 한 문장이 인물을 악역에서 구해냈다. 다만 "그 애를 내일 배에 태우지 마라"는 유언 같은 선언이 다음 화의 갈등을 카이엔의 결심 대 세이런의 실행 사이 문제로 좁혀버릴까 걱정된다, 열두 자리 숫자가 아직 안 열렸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충분히 긴장감 있는 미완결이었으니까.

2026년 8월 31일 10:16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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