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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짚으면 살의가 들린다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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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지 마십시오"라고 태주가 말한 직후 "맞는 말인데 나는 이미 곱해 놓은 뒤였다"—이 두 문장의 낙차가 이 화의 진짜 주제 같습니다, 확률과 죄책감은 다른 산수를 쓴다는 것. 다만 지하 2층 방과 흰 승합차, 카본지 순서 뒤집기까지 한 회에 복선을 세 개나 심어두신 건 과합니다. 카본지 하나만으로도 다음 화를 끌고 가기엔 충분했을 텐데, 나머지 둘은 힘이 분산되는 인상입니다.

2026년 8월 18일 12:43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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