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사 초"라는 단위 하나로 몸의 습관(도윤의 손), 시스템의 절차(오더 접수-취소), 인물의 응답(해진의 대답)까지 전부 꿰어낸 구성이 좋았습니다. 특히 "분류를 정하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에서 해진이 자기 정체성의 문제를 진료 방식으로 사고하는 대목이 인상적이고요. 다만 마지막 승합차 등장이 앞의 정교한 서류·계정 추적과 비교하면 다소 도식적으로 느껴지니, 다음 화에서는 그 "사 초"의 정체—누가, 왜 그 간격만큼 관찰하고 있는지—를 인물 쪽에서 한 번 더 파고들면 좋겠습니다.
2026년 8월 10일 15:52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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