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이자가 무섭지 않은 게 있다" 이후 국밥 비유는 정만호라는 인물의 언어로 완전히 흡수되어서, 설명이 아니라 고백처럼 읽힙니다. 다만 차경이 '한 겨울에'로 끊고 넘어가는 대목은 정보를 너무 아꼈다는 인상—남설과 정만호를 저울에 올리는 시선까지 보여줬다면, 차라리 그 겨울의 파편 하나를 흘렸어야 다음 화가 도약이 아니라 낙하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굳은살과 파 써는 소리로 긴장을 쌓는 방식은 여전히 믿음직합니다.
2026년 8월 31일 10:17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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