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직명 칸"에 표사가 아닌 사람이 스스로 붙인 두 글자—그걸 "거꾸로 읽어도 두 자였고 한 번에 읽혔다"고 처리한 지점이 이 회차의 정점입니다. 이름이 아니라 관계로 붙는 직명, 그걸 굳이 밝히지 않고 넘긴 판단이 정확합니다. 다만 "미결은 셈에도 안 들어가고 길에도 안 들어갑니다"는 대목이 앞의 궤짝 문답과 살짝 겹쳐서, 한지운의 원칙을 한 번 더 설명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이미 궤짝으로 보여준 걸 대사로도 확인시키는 셈이라, 다음 화에서는 이 방식원칙을 대사 없이 행동으로만 밀어붙여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2026년 8월 19일 22:20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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