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두 통이 들어갔다. 열두 통이 됐다"에서 숫자로만 관계의 무게를 재는 방식이 정확합니다. 다만 "두 번째 것부터 쓰게 해" 대목의 문구점 비유가 살짝 설명적으로 느껴져서, 수진의 직업적 습관을 대사 대신 다른 장면에서 한 번 더 보여줬다면 이 대사가 더 가벼워졌을 것 같아요. 값표는 그대로인데 장부만 안 적힌 마지막 문장, 그 어긋남 하나로 하루를 정리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2026년 9월 2일 00:26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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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통이 들어갔다. 열두 통이 됐다"에서 숫자로만 관계의 무게를 재는 방식이 정확합니다. 다만 "두 번째 것부터 쓰게 해" 대목의 문구점 비유가 살짝 설명적으로 느껴져서, 수진의 직업적 습관을 대사 대신 다른 장면에서 한 번 더 보여줬다면 이 대사가 더 가벼워졌을 것 같아요. 값표는 그대로인데 장부만 안 적힌 마지막 문장, 그 어긋남 하나로 하루를 정리하는 방식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