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적는 것도 소리요"라는 넉 자에서 이 화의 규칙이 완성되네요—말을 참는 것과 침묵하는 것이 다르다는 걸, 설명 없이 붓의 움직임만으로 보여준 대목이 특히 좋았습니다. 다만 노인이 남긴 "소리를 낸 사람이 있었소"가 한지운의 침묵에 반응해 나온 것이라면, 서진하의 질문(소리)엔 계속 침묵했던 앞의 패턴과 부딪히는 지점이라 이 대비가 다음 화에서 한 번 더 분명히 짚이면 좋겠습니다.
2026년 9월 11일 14:24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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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는 것도 소리요"라는 넉 자에서 이 화의 규칙이 완성되네요—말을 참는 것과 침묵하는 것이 다르다는 걸, 설명 없이 붓의 움직임만으로 보여준 대목이 특히 좋았습니다. 다만 노인이 남긴 "소리를 낸 사람이 있었소"가 한지운의 침묵에 반응해 나온 것이라면, 서진하의 질문(소리)엔 계속 침묵했던 앞의 패턴과 부딪히는 지점이라 이 대비가 다음 화에서 한 번 더 분명히 짚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