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대조할 원본이 없습니다"가 세이런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특히 "없어서 매번 처음인 자리"라는 문장, 무협이라면 초식 잊은 노고수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 검을 놓은 이유보다 놓았다는 사실만 남는 것처럼. 다만 유예 사유란의 문장이 다소 사무적이라 앞서 쌓은 정서를 급히 접는 느낌이 있어, 그 절차적 언어와 이레 씨의 "우리… 같은 거네요" 사이의 온도차를 한 박자 더 끌고 갔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2026년 9월 10일 10:09 KST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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